신내동 맛집 수제 순대국 양금
신내동 맛집 수제 순대국 양금
서민의 음식으로 오랜기간 사랑받아온 순대국은 우리나라 맟춘법상 '순댓국'의 표현이 맞다고 한다. 순댓국은 돼지 부산물과 순대을 넣고 끓인 국으로 역사문헌을 살펴보면 초기 순댓국에서는 순대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1924년)'의 소개로는 돼지 삶은 물에 내장을 넣고 기호에 따라 우거지와 함께 끓인 국으로 되어 있으나 1946년 손정규의 '우리음식'에서는 '돈장탕'이라 하여 돼지고기와 선지, 녹말, 숙주나물, 배추김치 등을 잘 버무려 돼지 창자에 넣은 후 삶은 물에 잘라 넣어 먹는 음식으로 기록 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순대가 들어가지 않는 순댓국이 있는 것 같다.
지난 9월 10일 새롭게 오픈한 수제 순대국 전문점 양금을 다녀왔다. 최근에는 순대를 수제로 만드는 곳은 아주 드물다. 수제 순대를 만들려면 당연히 단가가 상승하기 때문 일 것이다. 9월 10일 오픈 했다는 현수막과 깨끗한 간판을 볼 수 있다.
실내는 아담하지만 오픈을 위해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깨끗하고 깔끔하다. 역시 수제 순대국이라 가격대는 흔히 보는 순대국 체인점 가격에 비해 비싼 느낌이 든다. 하지만 맛을 보면 조금 비싼 이유를 알 수 있다.
모듬순대 소자를 주문하자 테이블 셋팅이 시작되는데, 보쌈과 뗙은 개업일이라 제공 되었고 순대국에 빠질 수 없는 깍뚜기 그리고 김치, 양파와 고추가 제공 된다.
모듬순대 소자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푸짐해 보이지는 않지만 둘이 먹기에는 충분하다. 함께 나온 순대국물은 단백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모듬순대는 체인점에서 맛보던 것과는 달리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에는 9월 10일 새롭게 오픈한 신내동맛집 수제 순대국 양금 소개 였는데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을 위한 식사로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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