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브래지어 유래 및 기원




브라 브래지어 유래 및 기원


브래지어는 여성이 착용하는 속옷으로 생각보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브래지어(brassiere)라는 말은 프랑스 말인 ‘브르쉬르(brassiere)’에서 유래 되었으며, 1907년 미국의 패션잡지 보그(Vogue)에서 처음 사용하여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다. 옥스포드 사전에 1921년에 처음 등재 되었고 1930년대 이후 '브라(bra)'라고 줄여서 부르기 시작 했다.

브라, 브래지어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코르셋을 착용하였는데 고래수염으로 만든 코르셋은 너무 꽉 죄어 다양한 사고를 유발했다. 이런 이유로 코르셋으로 부터 여성의 몸을 해방 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TV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게되는 현대의 브래지어를 발명해서 특허를 받는 사람은 미국 사교계의 여왕 메리 펠프스 제이콥이라는 여성이다. 그녀는 파티에 입고 갈 새 이브닝 드레스를 구했는데, 막상 파티장에 갈려고 입고 보니 속이 훤히 드려다 보이는 실루엣으로 코르셋 위에 도저히 입을 수가 없었다.

새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가고 싶었던 그녀는 고민 고민을 하다 손수건 두장을 이용해 브래지어를 만들었다. 파티에 참석한 그녀는 파티장에 모인 사람들로 부터 궁리 끝에 만든 브래지어를 보고 찬사를 받는다. 그 후 그녀는 손수건 두장의 힘에 끌려 1914년 미국 특허청에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








사교계의 여왕이었지만 장사에는 문외한 이었던 그녀는 워너브러더스 코르셋 회사에 1,500달라, 한화 약 180만원이라는 헐값에 디자인 특허를 넘겼다. 그 후 빚더미에 허덕이던 워너브러더스사는 이 특허 하나로 회사를 다시 살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에 브래지어가 들어왔으나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기는 서구 젊은 여성들이 여성 해방을 외치며 브래지어을 벗어 던지고 소각하던 1960년대이다. 그 전에는 속적삼을 입거나 명주로 돌돌 말아 가슴을 가렸다. 초기 브래지어 브라는 손수건 두장 처럼 단순 하였으나 1970년대 철을 'U'자로 구부러 넣은 와이어 브래지어가 사용되었다.


브래지어 사이즈를 부를 때 A컵, B컵, C컵 등 컵이라고 부르는데 유래를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와 깊은 관계가 있다. 1716년 유럽 최초로 마이센사가 도자기 산업을 시작하며 커피잔 세트가 등장 하는데, 프랑스의 세브르사가 커피잔을 만들면서 당시 루이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네트의 가슴을 모델로 한 것이 유래라고 한다.

이 시간에는 브라 브래지어의 기원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브래지어는 유방암 등 여성 건강에 좋지 않다는 논란은 끊임 없이 계속 되고 있으며 일부는 여성 억압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브라의 착용은 순전히 개인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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